일어나라
일어나라 두천 말 발굽아래 무릎 꿇은 대지 몽골의 들판 흰옷 기상들이 몸부림친 흔적들이 모세 혈을 흔든다 대한의 혈통으로 태어난 민족 푸름으로 행진을 멈출 수 없어 말발굽 아래 무릎 ...
Thoughts, memories, and sketches from my daily life.
일어나라 두천 말 발굽아래 무릎 꿇은 대지 몽골의 들판 흰옷 기상들이 몸부림친 흔적들이 모세 혈을 흔든다 대한의 혈통으로 태어난 민족 푸름으로 행진을 멈출 수 없어 말발굽 아래 무릎 ...
혼돈 두천 태초에 신은 없었다 문지방돌 위에 억겁의 세월 신들의 모습도 변하고 바닥이 다 떨어지도록 빌고 빌던 어미 신 하루를 무겁게 끌고 투박한 ...
도둑 두천 도둑이 들었다 숲이 몸을 사린다 나무 종아리를 툭 툭 치며 지나면 흔들린 숲들이 일제히 깨어나 수근거린다 바람은 도둑 잠든 숲을 깨우고 간다...
술 땡기는 밤 두천 늦은 밤 무게에 못이긴 술내음이 익어간다 슬펐는지 잊여지기 싫은 어둠의 끝자락 눈물은 번져 골목을 말아 나오고 술내음 익어가는 늦은 밤 잊혀진 사람 이야기 술잔에남아 있는데 비...
희망 두천 붕어들이 밤하늘 별을 뜯어먹고 있었다 아침이 오려나 기다려 보았다 가슴을 물린 사람 수많은 색깔로 물들은 지난밤은 기다린 사람들의 몫 아침은 그렇게 오고 있었다...
휘~ 두천 히말라야 정상에서 가슴 절이도록 무서운 바람을 훔쳐왔다 단장의 슬픔으로 모래를 움직이던 사하라의 바람도 애초에 없었던 것은 잃을 수 없는 것 어둠은 밝음의 양보로부터 시작되어 작은 불씨에 위로받는다 석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