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 올 텐데
곳 올 텐데 두천 2050년 더 이상 배분 받지 못하고 잠들어야 하는 사람들 살아감을 이어갈 사람들 공간 안에 살아갈 선택 아날로그 세상에 뒷 처진 희망을 보지 못한 무리 속에 오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보지만 곳 올 텐데...
Thoughts, memories, and sketches from my daily life.
곳 올 텐데 두천 2050년 더 이상 배분 받지 못하고 잠들어야 하는 사람들 살아감을 이어갈 사람들 공간 안에 살아갈 선택 아날로그 세상에 뒷 처진 희망을 보지 못한 무리 속에 오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보지만 곳 올 텐데...
왜 못했을까 두천 살면서 가슴에 묻어둔 말 하지 못 한 적 없으세요 살면서 생각으로 하려 던 말 하지 못 한 적 없으세요 왜 못했을까 이젠 묻어두지 마시고 해주세요...
동행 두천 움직임이 없었다 사납게 불어 오는데 올 테면 오라고 손을 잡아도 바람은 자꾸 눈물을 뜯어가며 휘파람 휘 휘 휘 그 손을 놓지 않았다...
낯선 두천 낯선 사람 낯선 길 앞엔 언제나 망설여진다 어머니 자식 앞 낯선 길...
꿈의 무게 두천 그럴 거에요 무심코 지난 계절들이 문뜩 떠올려지는 날 손 뻗으면 잡힐 것 같은 어느 꿈마저 창틀에 잠든 어둠이 침묵과 막막한 가슴으로 잊혀진 만큼 멀어지는 희미한 기억 꿈은 그냥 꿈이었으면 간절한 바램도 꿈이 되...
빈 마음 두천 늦은 밤 무게에 못이긴 술 내음이 익어간다 슬펐는지 잊어지기 싫은 어둠의 끝자락 일그러진 새벽이 골목을 접어 나오고 술 내음은 아직도 어둠인데 술잔에 남아있는 얼굴은 비인지 눈물인지 지워지지 않은 기억의 찌꺼기들이 빈 마음을 채워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