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거울
아버지의 거울 두천 때론 남자는 거울을 보다 아버지의 얼굴을 볼때가 있다 틁이 빠진 잎을 꾹 다무시며 아무 말없이 바라만 보시던 눈 그 눈과 마주치면 쉽사리 가슴이 나를 놓아 주질 않는다 때론 남자는 거울을 보다 울꺽 할때가 ...
Thoughts, memories, and sketches from my daily life.
아버지의 거울 두천 때론 남자는 거울을 보다 아버지의 얼굴을 볼때가 있다 틁이 빠진 잎을 꾹 다무시며 아무 말없이 바라만 보시던 눈 그 눈과 마주치면 쉽사리 가슴이 나를 놓아 주질 않는다 때론 남자는 거울을 보다 울꺽 할때가 ...
기다림 두천 그 창 비는 언제쯤 멈출까 빗물 닦아줄 사람 있을까 비 그치면 볕 들까 닫친 창 언제쯤 열릴까 이 비 그치면 기다리는 햇빛으로 올까...
꿈 두천 가보지 못한 곳 만나지 못한 사람 해보지 못한 일 날고 뛰고 죽고 살고 넌 참 좋겠다 내 현실이 아닌 꿈속의 나라서...
혼돈 두천 태초에 신은 없었다 문지방돌 위에 억겁의 세월 신들의 모습도 변하고 바닥이 다 떨어지도록 빌고 빌던 어미 신 하루를 무겁게 끌고 투박한 ...
일어나라 두천 말 발굽아래 무릎 꿇은 대지 몽골의 들판 흰옷 기상들이 몸부림친 흔적들이 모세 혈을 흔든다 대한의 혈통으로 태어난 민족 푸름으로 행진을 멈출 수 없어 말발굽 아래 무릎 ...
약속 해주겠니 두천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슬픈 시간의 강을 잘 건너왔다고 서랍 속 차곡차곡 담아 놓으라고 고생 많았다고 여기 까지 잘 견뎌 와 주어서 고맙다고 연기 처럼 흩어진 희망 들 이였지만 어둠 속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