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께요
올께요 두천 아마 삼십여년 뒤 저승에서 웃을 수 있다면 오늘 조금 어둡고 춥더라도 너와 어우러져 쉬어 가고싶다 급할 것 없다고 잠시 눈감고 발길을 멈춰서 바람의 손길에 심장이 흐트러진 절규를 그...
Thoughts, memories, and sketches from my daily life.
올께요 두천 아마 삼십여년 뒤 저승에서 웃을 수 있다면 오늘 조금 어둡고 춥더라도 너와 어우러져 쉬어 가고싶다 급할 것 없다고 잠시 눈감고 발길을 멈춰서 바람의 손길에 심장이 흐트러진 절규를 그...
회상 두천 허름한 술집 문을 열면 구석진 의자 막걸리 잔을 기울이던 아버지의 모습이 낡은 구두 위 먼지되어 내려 앉는다...
45도의 비밀 두천 바람은 늘 45도 각도로만 불어오는 것을 알아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무심히 바라보던 눈에 잔상으로 남아...
이렇게 부른다 두천 아물지 않은 기억의 갈망 빛바랜 추억 엮어내는 다 주고 난 뒤 후회마저 태워버린 가눌 수 없는 눈물로 지울 수 없는 아마 이걸 사랑이라...
박씨 아저씨 두천 우리 동네 키가 제일 큰 나무 아래 조그만 구멍가게를 하시는 박씨 아저씨는 예쁜 개구리 세 마리를 키우고 계셨다. 눈이 몹시 큰 녀...
삶이란 인생이라는 마당에서 한 세월 놀다가 가는 거지 삶이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한바탕 울다 웃다 가는 거지 살다가, 또 살다가 지칠 때면 헛춤에다 한 곡조 뽑아도 보고 뜬구름 쫓다가 헛발질도 하고 삶이란 그저 허무일세 나나나-나나-나나나나 삶이란 인생이라는 세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