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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께요

올께요 두천 아마 삼십여년 뒤 저승에서 웃을 수 있다면 오늘 조금 어둡고 춥더라도 너와 어우러져 쉬어 가고싶다 급할 것 없다고 잠시 눈감고 발길을 멈춰서 바람의 손길에 심장이 흐트러진 절규를 그렇게 놓아주지 않았을 텐데 뭐 그리 벌써 걱정이냐고 하시겠죠 골목길 그 음악도 세상도 그렇게 그대로인데 청춘이 지나온 세월 서러울 수 있잖아요 삼십여년이 좀 일찍 온다 해도 저승에서 웃을 수 있다면 올께요 미련이 날 잡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