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26-01-25
딸
딸 두천 네가 시집을 간다니 좋다 네가 엄마가 된다니 좋다 얼라 생각만 해도 좋다...
Thoughts, memories, and sketches from my daily life.
딸 두천 네가 시집을 간다니 좋다 네가 엄마가 된다니 좋다 얼라 생각만 해도 좋다...
사고 싶다 두천 시장에서 무를 샀다 맛있는 깍두기 만들어 먹어야지 파도 사고 양념도 사고 많이 샀다 세상 쓸데없이 많이 산다 다 버리고 사랑하나 사고 싶다...
익숙해진다는 것 두천 다른 것 틀린 것 구분에 익숙지 않아 혼돈의 시간 말 하지 않는 말 못 하는 익숙해져가는 세상...
뒤에서 두천 어머니 목소리 뒤를 들여다 보았다 온통 상처투성이 거기 자신은 없었다 깊어진 밤 미안하고 아쉬움 어둠 뒤 삼킨 울음 젓은 손을 잡아주네 미안해 하지 말라고...
꽃이 필때 까지 두천 찬바람 버텨낸건 끝의 희열을 알기 때문 이렇게 아픔을 참을 수 있는 건 결국 그날이 오리라는 걸 알기 때문 꽃은 피더 라는 걸...
당신이 묻거든 두천 눈을 감으면 보이지 않겠지 막연히 감아 봄니다 더욱 선명해지는 얼굴 그대로인 내마음에 묻네요 지워지더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