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희망 두천 붕어들이 밤하늘 별을 뜯어먹고 있었다 아침이 오려나 기다려 보았다 가슴을 물린 사람 수많은 색깔로 물들은 지난밤은 기다린 사람들의 몫 아침은 그렇게 오고 있었다...
Thoughts, memories, and sketches from my daily life.
희망 두천 붕어들이 밤하늘 별을 뜯어먹고 있었다 아침이 오려나 기다려 보았다 가슴을 물린 사람 수많은 색깔로 물들은 지난밤은 기다린 사람들의 몫 아침은 그렇게 오고 있었다...
휘~ 두천 히말라야 정상에서 가슴 절이도록 무서운 바람을 훔쳐왔다 단장의 슬픔으로 모래를 움직이던 사하라의 바람도 애초에 없었던 것은 잃을 수 없는 것 어둠은 밝음의 양보로부터 시작되어 작은 불씨에 위로받는다 석굴...
술 땡기는 밤 두천 늦은 밤 무게에 못이긴 술내음이 익어간다 슬펐는지 잊여지기 싫은 어둠의 끝자락 눈물은 번져 골목을 말아 나오고 술내음 익어가는 늦은 밤 잊혀진 사람 이야기 술잔에남아 있는데 비...
도둑 두천 도둑이 들었다 숲이 몸을 사린다 나무 종아리를 툭 툭 치며 지나면 흔들린 숲들이 일제히 깨어나 수근거린다 바람은 도둑 잠든 숲을 깨우고 간다...
회상 두천 허름한 술집 문을 열면 구석진 의자 막걸리 잔을 기울이던 아버지의 모습이 낡은 구두 위 먼지되어 내려 앉는다...
올께요 두천 아마 삼십여년 뒤 저승에서 웃을 수 있다면 오늘 조금 어둡고 춥더라도 너와 어우러져 쉬어 가고싶다 급할 것 없다고 잠시 눈감고 발길을 멈춰서 바람의 손길에 심장이 흐트러진 절규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