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절을 부르지 않는 사람들
4절을 부르지 않는 사람들 두천 동해물이 마르고 닳도록 귀에 딱지 않도록 익은 앞 구절 누구든 애국이 없겠냐 전창 하는 사람 흔치 않아 구구 절절 이 쓰고 싶다만 꽤나 쓴다는 이들 글 타래 끝없고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
Thoughts, memories, and sketches from my daily life.
4절을 부르지 않는 사람들 두천 동해물이 마르고 닳도록 귀에 딱지 않도록 익은 앞 구절 누구든 애국이 없겠냐 전창 하는 사람 흔치 않아 구구 절절 이 쓰고 싶다만 꽤나 쓴다는 이들 글 타래 끝없고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
의자 두천 평생을 짊어지고도 미끈한 다리통 쭉 빠진 허리선 엉덩이를 받쳐주는 힘 좌우로 앞뒤로 흔들어주면 오르가즘 오를 만도 한데 단아한 자태 지친 몸이 와도 때론 감당할 수 없을 만한 큰놈이 짓누르다 쑥 빠져 나갈 때...
Doom 두천 오후 늦은 시간 영식이 형에게 전화를 했다 뭐해! 방바닥에 누워 천정을 메워 간다고 잊고 지난 것은 없는지 때가 찌든 탁자에 쭈그러진 주전자 딱 반잔을 남기고 기억을 잃은 적은 없는지 누군가 뒤통수를 쳐주길 살면서 한번쯤 했을 ...
混沌(chaos) 두천 방공호 위로 미친 새들이 날아다니고 며칠을 굶었는지 모를 아이의 눈동자에서 어미의 서글픈 젊은 날의 시간도 흘러 내렸다 미친 소들이 종로거리를 뛰어...
Expectation 두천 에베레스트 정상에 칼을 꽃아 두고 내려왔다 이 산 아래로 더 이상의 고통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의 표식 ...
Budapest at Night Du Chun Budapest at Night is an extension of the sea. I hear the long combat boots of the seag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