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25-12-18
고백
고백 두천 미워함과 무심함도 조금씩 자라다 자신과 마주치는 날 비로써 사랑 앞에 무너지고야 만다....
Thoughts, memories, and sketches from my daily life.
고백 두천 미워함과 무심함도 조금씩 자라다 자신과 마주치는 날 비로써 사랑 앞에 무너지고야 만다....
왜 못했을까 두천 살면서 가슴에 묻어둔 말 하지 못 한 적 없으세요 살면서 생각으로 하려 던 말 하지 못 한 적 없으세요 왜 못했을까 이젠 묻어두지 마시고 해주세요...
술잔 두천 기울이면 덜어질 것 같아 덜어보지만 덜어낸 것만큼 채워지는 너의 얼굴과 마주한다...
빈 마음 두천 늦은 밤 무게에 못이긴 술 내음이 익어간다 슬펐는지 잊어지기 싫은 어둠의 끝자락 일그러진 새벽이 골목을 접어 나오고 술 내음은 아직도 어둠인데 술잔에 남아있는 얼굴은 비인지 눈물인지 지워지지 않은 기억의 찌꺼기들이 빈 마음을 채워나간...
아비 품 두천 늦 여름 비가 포근하다 아버지의 낡은 지갑 가족사진 같아서...
어머니의 뜨개질 두천 어머니의 손 뜨개질 한 올 한 올 풀어보았다 부끄러운 내 모습에 한 올 한 올 눈물 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