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25-12-18
동행
동행 두천 움직임이 없었다 사납게 불어 오는데 올 테면 오라고 손을 잡아도 바람은 자꾸 눈물을 뜯어가며 휘파람 휘 휘 휘 그 손을 놓지 않았다...
Thoughts, memories, and sketches from my daily life.
동행 두천 움직임이 없었다 사납게 불어 오는데 올 테면 오라고 손을 잡아도 바람은 자꾸 눈물을 뜯어가며 휘파람 휘 휘 휘 그 손을 놓지 않았다...
기억 두천 감정이 고장난 사람들 밤새 시간을 감고 다닌다 길을 잃은 건지 잃은 게 시간인지 기억만 밤새 여닫는다 ...
가을 빛 두천 가을 햇살 참 성숙하다 확 안아주고 싶다...
미움도 결국엔 두천 그땐 몰랐다 솟구치는 미움도 부서지면 곁을 내어 주는 걸 그땐 몰랐다 미움만 안고 살면 그 속에서도 파란 싹이 튼다는 것...
고향 두천 가고 싶다 홀랑 벗어버리고...
눈물의 향기 두천 갈색의 노래 긁히고 깎여서 담겨진 넘침의 미학 무형의 언어 말초의 애무 물드는 향기 누가 외면하리 너의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