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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두천 히말라야 정상에서 가슴 절이도록 무서운 바람을 훔쳐왔다 단장의 슬픔으로 모래를 움직이던 사하라의 바람도 애초에 없었던 것은 잃을 수 없는 것 어둠은 밝음의 양보로부터 시작되어 작은 불씨에 위로받는다 석굴암 부처가 목탁을 두드리면 과연 중생들은 세상의 업보를 잊고 살 수 있을까 정상에서 훔쳐온 고통의 바람 아멘과 보살의 중간 어디쯤 조금씩 밀려가면서 예쁜 소리하나 만들고 간다 살만한 세상에서 휘~ 휘~ 휘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