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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있는 이야기

다 알고있는 이야기 두천 머리가 아픈 건지 아픔이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지 하늘이 운명을 허락하지 않아 만나지지 않은 사람 바람이 멈춘 건 그 사랑도 끝난 것인지 꽃이 피고 지는 건 세월의 순리를 받아낸 결실인가 세상은 늘 말하지, 지나간 건 지나간 데로 하지만 내 가슴은 자꾸만 내 쪽으로 기울어 아픈 기억이 돌아와 조용히 문을 두드리면 나는 또 알아 이름을 지울 수 없다는걸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세상 끝까지 아파도 너를 놓지 않으리 사랑이라는 말로 버려진다 해도 절대 놓지 않으리다 절대 놓지 않으리다 아픈 기억이 머리를 돌아 나오면 머리는 또 아파져 온다. 다 알고있는 이야기처럼 끝을 알면서도 붙드는 마음처럼 네가 남긴 온기가 내 어깨를 감싸안으면 무너진 하루도 잠시 숨을 고른다. 바람이 불어와도 내 이름을 흔들어도 나는 아직 여기 네가 오던 자리 앞에 서 있어 멀어지는 발자국 속에 작은 빛 하나 남아있으면 그걸 믿고서 오늘 다시 버텨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세상 끝까지 아파도 너를 놓지 않으리 사랑이라는 말로 버려진다 해도 절대 놓지 않으리다 절대 놓지 않으리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처럼 처음부터 끝이 있었데도 나는 그 끝을 사랑으로 다시 있는다 아프게 와도 괜찮아 내 안에 너를 살려두면 오늘의 눈물도 내일의 길이 되니까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아프고 또 아파도 너를 놓지 않으리 세월이 다 지나도 이 마음이 남아 절대 놓지 않으리다 절대 놓지 않으리다